강원도-한국방문의해위원회, 평창올림픽 성공위해 손 잡았다

입력 2013-04-08 21:21

강원도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와 위원회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지사와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한 문화도민운동을 위해 관광서비스 개선사업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고품격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K-팝 페스티벌 공동개최, 교통·음식점·쇼핑·관광에서의 환경개선,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 캠페인·종사원 교육, 홍보 및 마케팅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도내 관광 콘텐츠의 고품격화와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2017년과 2018년을 ‘강원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한국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강원방문의 해’가 범국가적으로 선포, 운영될 경우 강원도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가 관광정책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했다.

최 지사는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국내 관광을 선도하는 두 기관이 힘을 합쳐 노력하기로 약속한 것은 강원관광 발전에 큰 의미를 갖는다”며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노하우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범국가적 관광캠페인을 공동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08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환대 서비스, 관광콘텐츠 개발, 해외 홍보·마케팅 등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