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4월 10일 팡파르
입력 2013-04-08 21:21
“따뜻한 봄날 강원도로 봄꽃놀이 오세요.”
삼척의 대표 봄 축제인 2013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근덕면 상맹방리 일원에서 열린다.
‘맹방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7㏊의 광활한 면적에 유채꽃밭이 조성돼 관광객들에게 봄 향기를 듬뿍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장에서는 맹방 싱싱딸기 수확체험, 삼척관광 사진전, 어린이 사생대회, 나무곤충 만들기, 유채꽃 인절미 만들기, 유채꽃 비누방울 체험 등 모두 22개 행사가 진행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유채꽃밭을 감싼 옛 7번 국도변은 벚나무 길로도 유명해 유채꽃과 푸른 해변, 벚꽃이 한데 어우러져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삼척을 찾아 봄 내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10∼16일 경포대 일원에서 2013 강릉 경포 벚꽃잔치를 연다. 이번 축제는 야간 조명을 확대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그린실버악단, 강릉농악, 관노가면극, 풍물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13일에는 경포호수∼경포생태습지∼경포호수광장으로 이어지는 9㎞에서 바우길 걷기행사가 열린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릉 경포 일대의 벚꽃이 축제기간인 12일을 전후해 활짝 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척=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