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국 첫 도시락브랜드 개발… ‘순천미인도시락’ 4월 15일 시판
입력 2013-04-08 20:41
전남 순천시가 지자체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도시락브랜드를 개발·판매한다.
시는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브랜드 도시락 ‘순천미인도시락’을 오는 15일부터 시판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락 제조와 공급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순천 사회적기업 ‘해피락’이 맡게 된다.
도시락은 음식 재료에 따라 ‘순천한정식(사진)’ ‘웰빙산채보리밥’ ‘산적구이’ ‘갈대쌈’ 등 총 8종으로 가격은 4000원부터 7000원까지 다양하다. 20인 이상 단체주문은 이틀 전까지 사전주문을 받고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정원박람회 단체관광객들에게는 박람회장 입구 오천주차장과 순천만 주차장 쉼터까지 직접 배달한다(061-744-7993).
시는 순천만을 형상화해 만든 도시락 용기에 지역의 독특한 맛을 살린 맛깔스런 음식을 담아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촉진과 함께 오는 20일 개막하는 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들을 비롯해 전국 공급 등을 목적으로 개발했다”며 “박람회가 끝나는 10월 20일까지 고객들의 반응을 지켜보며 판매망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