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3년 30억 들여 관광 인프라 구축

입력 2013-04-08 20:32

경북도가 올 30억원을 들여 지역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각종 관광자원개발 공모사업에 3개 분야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30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관광특구 활성화사업인 ‘울진백암온천’ 8억원, 도시관광활성화사업인 ‘영천도심문화기행테마화’ 4억5000만원,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사업인 ‘경북 도내 탐방로 현황조사 및 데이터 구축’과 ‘성주 가야길 조성’ 2억5000만원 등이 배정됐다.

관광특구 활성화사업은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반영하고 침체된 관광특구 리모델링을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도시관광 활성화사업은 도심의 특색 있는 자연·문화·역사·인공자원 등을 관광자원화해 도심재생 및 지역 라이프스타일체험을 위한 유무형의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문화생태탐방로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 및 자연생태 자원을 탐방로와 연계시켜 관광자원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규진 도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수요자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군 실정에 맞는 다양한 관광인프라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