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전남 종합건설사 4곳 중 1곳 부실·불법 外

입력 2013-04-08 20:40

전남 종합건설사 4곳 중 1곳 부실·불법

전남지역 종합건설업체 4곳 중 1곳이 부실·불법업체로 드러났다. 전남도는 최근 종합건설업 실태조사에서 등록기준 미달업체 107곳을 적발해 조만간 청문을 거친 뒤 영업정지와 등록말소 등 행정처분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도내 4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한 결과 25.2%인 107곳을 부적격 업체로 적발했다. 부적격 업체는 자본금 미달 79곳, 기술력 미달 30곳, 사무실 요건 미흡 1곳, 자료 미제출 3곳 등이었다.

무등산에 금요 직거래장터 개장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는 오는 12일 광주 운림동 무등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농축산물 금요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미나리와 토마토, 딸기 등 제철 농산물과 한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10∼20% 싸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는 매주 금요일 열린다. 농협 광주본부는 돼지고기 값 하락으로 고통 받는 축산농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또 매주 월요일을 ‘돼지고기 먹는 날’로 정해 농협 전 사무소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를 먹도록 하고 있다.

무주군 ‘예비 귀농인 신고제’ 운영

전북 무주군이 전국 처음으로 ‘예비 귀농인 신고제도’를 운영한다. 귀농에 관심 있는 도시민이 주소를 이전하지 않고 예비로 귀농 신고를 하면 군으로부터 관련 정보와 자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무주군은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주거공간, 새내기 실습농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홍보물과 홈페이지를 제작해 예비 귀농인이 각종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무주투어, 귀농·귀촌학교 운영 등도 추진키로 했다(063-320-2832).

다문화가정 다룬 연극 ‘민들레…’ 공연

다문화가정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연극 ‘민들레, 아리랑!’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북 전주의 소극장 ‘판’에서 공연된다. ‘문화영토 판’이 마련한 이 연극은 탈북자 출신 시어머니와 그의 두 아들, 일본인 큰며느리, 필리핀인 작은며느리가 한 울타리 안에 살면서 겪는 문화적 갈등 등을 다룬다. 갈등은 시어머니가 아랍으로 시집보낸 딸을 생각하면서 며느리의 고단한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결국 화해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063-232-6788).

전북 올 장애인 복지사업에 943억 투자

전북도는 지난해보다 101억원이 늘어난 943억원을 올해 장애인 복지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북도 사회복지 일반회계 예산의 8.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장애인 생활안정사업에 402억원, 장애인거주시설 지원사업에 214억원, 재활분야에 205억원 등에 투입된다. 또 일자리창출 사업에 36억원, 지역사회활동에 10억원 등 주로 생활안정과 자립 지원 등에 투자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 등록된 장애인은 13만305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