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운수사업용 자동차에 디지털 운행기록계 장착 완료
입력 2013-04-08 15:13
[쿠키 사회] 제주도는 시내·외 버스와 전세버스, 택시, 화물자동차 등 운수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을 완료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운행기록계는 속도, 브레이크 가속페달 사용, 위치정보, 운전시간 등 운전자의 운행특성을 기록해 과속 및 급·감속과 같은 난폭운전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다. 선진국의 경우 디지털 운행기록계 장착이 의무화돼 있다.
도는 지난해 디지털 운행기록계 장착 대상인 시내·외 버스, 전세버스, 법인택시 등 4124대에 대해 4억1000만원을 지원, 장착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5453대에 5억4000만원을 지원해 오는 6월까지 장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디지털 운행기록계는 교통안전법령에 의해 의무적으로 장착되고 있으며, 운수사업용 차량 1대 장착시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내 사고다발 업체를 대상으로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시범운영한 결과 약 30%정도 교통사고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운행기록계 장착이 완료되면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살리고 사고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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