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죄송”… 부산, 前감독 안익수의 성남 제압

입력 2013-04-07 18:54 수정 2013-04-07 23:16

‘안익수의 제자들’이 스승을 울렸다.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 일화의 경기. 부산은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성남을 2대 0으로 제압했다. 안 감독은 지난 2년간 부산 선수들을 가르쳤던 사령탑이다. 2승1무2패가 된 부산은 승점 7점을 확보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대전 시티즌과 경남 FC가 1대 1로 비겼다. 경남은 후반 36분 부발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7분 후 대전의 루시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경남은 1승4무가 됐고, 대전은 1승2무2패가 됐다. 강원 FC와 전남 드래곤즈도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