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카페 등에 활동비 지원 확대
입력 2013-04-07 16:56
[쿠키 사회] 서울시가 올해 다문화가족과 일반 학부모가 함께 하는 ‘다(多)행복 학부모 커뮤니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는 다행복 학부모 커뮤니티 참여 단체를 기존 64개에서 70개로 확대하고, 참여인원도 393명에서 49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각 커뮤니티는 월 2회 이상 정기모임 및 수시모임을 갖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학교·카페 등 장소에 제한 없이 학교생활 정보공유 및 문화교류, 자녀 체험학습 활동 등에 나서게 된다. 시는 커뮤니티별 구성 인원에 따라 1인당 월 3만원씩, 3개월 간 총 9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는 결혼이민여성 약 5만 명(전국의 약 22%)이 거주하고 있으며 다문화자녀 역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라며 “다행복 학부모 커뮤니티는 일반 학부모와 함께 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서로 자녀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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