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8일] 어려운 문제도 풀어집니다
입력 2013-04-07 17:12
찬송 : 어려운 일 당할 때 543장( 통 34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7장 24∼30절
말씀 : `우리는 인생에서 크고 작은 문제를 만납니다. 이 중에서 아주 힘들고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가 귀신의 공격으로 말미암은 정신적 질환의 문제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한 여자가 귀신들린 어린 딸의 문제를 주님께 가지고 와서 해결 받는데 이 사건을 통해 문제를 풀 수 있는 영적 원리를 찾아봅니다.
첫째, 듣는 귀가 바르게 열리면 됩니다. 예수님이 전도하시고 가르치시고 병자를 고치시면서 이 동네 저 동네를 다니시던 중 두로 지방에서 조용히 어느 집에 들어갔습니다. 이유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오고 쉴 틈이 없어서 잠시 쉬려고 들어갔는데 언제 어떻게 들었는지는 몰라도 귀신들린 어린 딸을 둔 어머니가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사람마다 살면서 문제를 만나지만 그때 듣는 귀가 어디로 열리느냐가 문제를 풀 수도 있고 더 심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혹 점쟁이나 무당이나 철학관이나 악한 영에 사로잡혀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문제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 더 얽혀서 풀기 힘든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풀기 힘든 문제가 왔을 때 먼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교회 소문을 듣고 주님께 나오면 문제가 풀리는 첫걸음이 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듣는 데 귀가 열려야 합니다. 시대의 변천에 상관없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울이면 풀기 힘든 어려운 문제가 풀어지기 시작합니다.
둘째, 주님께 나와서 완전히 항복하면 됩니다. 본문 25절 하반절에 보시면 “곧 와서 그 발 앞에 엎드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리 노력하고 수고하고 애를 써도 딸의 문제가 풀리지 않았기에 이 여인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예수님 발 앞에 엎드린 것은 영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의 노력도 세상 방법도 다 포기합니다. 오직 예수님만 의지합니다”라는 마음의 고백인 동시에 “몸도 마음도 완전히 항복합니다”라는 영적인 자세이기도 합니다. 풀기 힘든 문제를 풀려면 전능하신 주님 앞에 항복해야 합니다. 내 생각과 방법과 지식을 내려놓고 주님만이 문제의 해결자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어떤 문제를 가지고 나왔든지 주님께 온전히 항복하면 주님이 일하시고 큰 역사를 나타내십니다.
셋째, 끝까지 간청하는 기도가 있으면 됩니다. 본문 26절 중반절부터 보시면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 주시기를 간구하거늘”이라고 했습니다. 주님 발 앞에 엎드려 애원하고 또 애원하며 주님이 들어주실 때까지 간청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엎드려 간청하는 여인에게 주님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는 심한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개들이라는 표현은 이방 사람들을 무시하고 경멸할 때 쓰는 말입니다. 주님이 개라는 표현을 하면서까지 이 여인을 시험했으나 여인은 그 수모와 시험을 참고 간청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여인에게 “돌아가라 네 딸에게서 귀신이 나갔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이 그 말씀을 믿고 집에 갔더니 귀신들린 딸이 온전한 정신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기적적으로 고침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풀기 힘든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귀를 바르게 열고 주님께 항복하고 끝까지 간청하면 반드시 해결 받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우리의 삶에는 풀기 힘든 문제들도 많이 있지만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주님께 항복하고 엎드려 기도할 때 문제마다 풀어지는 축복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창훈 목사 (동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