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두목 구속… ‘조폭과의 전쟁’ 주도

입력 2013-04-05 18:46

대구·경북(TK) 출신의 강력통으로 평가된다. 주가조작 등으로 업종을 확대해 온 조폭 수사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왔다. 2002년 부산지검 강력부장 재직 시 대대적인 조폭 단속으로 부산지역 최대 조직 칠성파 두목을 구속 기소하고, 2003년 대검 강력과장으로 ‘조폭과의 전쟁’을 주도했다. 2005년에는 국세청·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마약공급사범 76명을 한꺼번에 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합리적이고 겸손한 성격으로 선후배 사이에 대인관계도 원만하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