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신혼부부용 임대주택단지 강일동에 350가구 건립
입력 2013-04-04 21:52
서울 강일동에 노인 및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강일도시개발구역 내 단독주택용지 7611㎡를 공동주택용지로 바꾸는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이 부지는 강일도시개발사업으로 이주하는 원주민을 위한 단독주택용지(31필지)로 계획됐지만, 이주 대상 주민들이 모두 공동주택을 분양받아 일반에 분양키로 했었다. 그러나 한 필지도 매각되지 않자 쓰레기 투기 등 슬럼화를 우려한 시가 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
시는 이 부지를 포함, 총 9811㎡에 용적률 180%를 적용해 10층 이하로 임대주택 35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단지는 올 상반기 중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되며 2015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