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으로 귀농, 수도권 출신이 가장 선호

입력 2013-04-04 21:45

수도권 귀농자들은 충남으로의 귀농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통계 발표 결과 수도권 귀농자가 가장 많이 몰렸다.

지난해 충남으로 귀농한 가구는 모두 1214가구로 전국 1만1220가구의 10.8%에 해당한다. 경북(2080가구) 전남(1733) 경남(1434) 전북(1238)에 이어 5위에 해당되지만, 동일 시·군내 이동을 제외한 도내 순유입 귀농자는 1070가구로 전국 3위 수준이다.

또 출신 지역별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수도권 출신 4838가구 중 16.3%인 787가구가 충남지역으로 귀농해 수도권 귀농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조사됐다. 대전에서 충남으로 219가구가 귀농했다.

충남 귀농가구에 대한 실태조사 분석 결과 귀농 가구(세대주)의 연령 분포는 30대 이하 10.4%(127가구), 40대 22.9%(278), 50대 37.9%(460), 60대 22.6%(274), 70대 이상 6.2%(75)였다.

귀농 가구의 가족 수는 1인 단독가구 57.1%(693가구), 2인 가구 24.0%(291), 3인 가구 9.8%(119), 4인 이상 가구 9.1%(11)였다.

홍성=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