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분향소 철거… 1년 만에 집행된 공권력
입력 2013-04-04 18:04 수정 2013-04-04 22:26
서울 중구청 직원들이 4일 오전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천막 농성장을 철거한 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농성장 자리에 화단을 조성하고 있다. 쌍용차 농성장은 지난해 4월 사망한 해고자 분향소를 설치하며 시작된 지 1년 만에 강제 철거됐다. 화단을 만드는 구청 직원과 이를 막으려는 농성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져 30여명이 연행됐다.
강희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