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이통사 수수료 전쟁 끝나나

입력 2013-04-04 17:45

신한카드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카드 수수료 협상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KB국민·삼성카드도 SK텔레콤과 수수료 인상안에 합의했다. 현대·롯데·하나SK·비씨·우리카드 등 다른 카드사와 이통사 간 협상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카드사와 이통사의 수수료 분쟁으로 중지됐던 통신비의 신용카드 자동이체 접수대행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수수료 협상으로 이통사는 종전보다 0.2∼0.4% 포인트가량 수수료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통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1.5% 정도의 낮은 수수료를 적용받아왔다.

진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