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천 벚꽃 즐기기 좋은 자전거코스 5선
입력 2013-04-04 17:13
[쿠키 사회] 서울시는 주말 시내에서 벚꽃과 자전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 자전거여행 코스 5선’을 4일 소개했다. 영등포구 여의도 둘레길, 송파구 석촌호수·성내천길, 동작구 도림천변 뚝방길, 금천구 벚꽃로 등이다.
시는 “벚꽃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조금 앞당겨 질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이 자전거로 즐기기 좋은 벚꽃 자전거 여행지를 선정했다”며 “특히 벚꽃 명소로 유명한 여의도에서는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앞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 자전거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약 2.5㎞인 석촌호수길에서도 잠실 무료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탈 수 있다. 또 성내천길은 5.3㎞, 도림천변 뚝방길은 1.7㎞, 금천구 벚꽃로는 4㎞ 정도다.
다만 시는 벚꽃이 만개할 때는 이를 구경하기 위해 짧은 구간 많은 보행자가 몰리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기 전 경음기를 점검하고 보행자와의 충돌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