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골 판정기술 ‘골 컨트롤’ 채택
입력 2013-04-03 18:16
내년 월드컵에 사용될 골 판정기로 ‘골 컨트롤’이 낙점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사용될 골 판정기를 납품할 공식업체로 ‘골 컨트롤’을 선정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골 컨트롤은 골 판정기술이나 장비의 이름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한 독일 업체의 회사명이다. 지난해 설립된 골 컨트롤은 자체 골 판정기술을 지난달에 FIFA로부터 인증받았다. 골 판정기술은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 득점이 됐는지 전자기기로 판독해 오심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면 심판이 착용한 손목시계에 1초 내로 신호를 보내 정확한 판정을 돕는다. 골 컨트롤은 스타디움에 초고속 카메라 14개를 설치해 볼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한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