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 쌀 3.8t 기부… 중·일·러 등 다국적 팬들 후원 눈길

입력 2013-04-03 17:50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지난 달 31일 오후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쌀 3.8t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 목사)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쌀 3.8t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러시아, 뉴질랜드 등 규현의 다국적 팬들이 십시일반 모아 보내온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부된 사랑의 쌀은 굿피플의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에게 전해져 국내 소외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굿피플은 이날 ‘굿피플 자유시민대학’ 4기를 졸업한 북한이탈주민 이에스더(가명) 씨에게 수술비 300만원과 사랑의 쌀 100kg을 지원했다.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는 이 씨의 아들이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으나 수술비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