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수출액, 1분기 품목 중 최고

입력 2013-04-03 17:38 수정 2013-04-03 22:41

석유제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수출품목 1위를 차지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협회에 따르면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잠정)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4% 증가한 144억 달러로 1위로 집계됐다. 전체 수출액(1355억 달러) 가운데 10.7%를 차지하는 수치다. 석유제품은 지난해 연간 수출액(561억 달러)에서도 1위였고, 분기별로는 2011년 4분기 이후 6분기째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반도체(125억 달러), 3위는 석유화학제품(124억 달러)이 차지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석유제품에다 석유제품을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제품까지 합하면 국가 전체 수출액 중 거의 20%가 석유와 석유화학제품”이라며 “석유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