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내주의 나라와 208장 (통 24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84편 1∼12절
말씀 : ‘고라’라고 하는 사람은 레위지파의 후손이고 모세의 친척 형이 되는 사람입니다. 성격이 오만하고 명예심이 많아 르우벤 지파에 속한 다단과 온과 아비람과 그 족장 250명과 함께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다가 땅이 갈라져 일당과 함께 죽임을 당했습니다. 또 하늘에서 불이 내려 족장 250명을 태워 죽였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고라의 후손들은 성전에서 일을 했지만 언제나 죄인 된 마음과 아픈 가슴으로 봉사하며 살았습니다. 이런 아픔과 고통이 있는 고라의 자손들이지만 성전을 통해서 누리는 복은 너무나 컸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성전(교회)에서 누리는 복을 찾아 우리 모두 누리고 살기를 원합니다.
첫째, 마음껏 부르짖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이 복입니다. 본문 2절에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라의 자손들은 하나님과 성전을 사모하는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성전에서 마음껏 부르짖고 기도했습니다. 누구든지 무슨 기도의 제목을 가졌든지 성전에서 마음껏 부르짖고 기도할 수 있음은 예수님을 믿는 자가 성전에서 누리는 복입니다.
둘째, 영적 생명과 은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복입니다. 본문 4절에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나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전을 통해 항상 주를 찬송한다는 것은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은혜생활을 계속 유지하고, 영적 생명이 쇠퇴하지 않고 날마다 새롭고 충만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누구든지 가정이나 재산이나 건강을 관리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 특히 힘든 것은 영적 관리입니다. 누구든지 성전 중심으로 살면 영적 생명이 힘을 얻고 항상 은혜가 유지됩니다. 이것이 성전에서 누리는 복입니다.
셋째, 힘든 슬픔의 때를 은혜로 통과하는 것이 복입니다. 본문 6절에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시나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여기서 눈물 골짜기는 히브리어 원문의 뜻이 “통곡하며 소리 내어 우는 때”를 말합니다. 인생길에 큰 고통과 아픔이 닥쳐와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가슴을 치고 통곡할 때 우리 하나님은 성전을 통해 은혜의 샘물을 마시게 하며 하늘에서 내리는 이른 비처럼 우리의 영혼과 삶을 소생케 하고 복으로 바꾸어주셔서 통곡의 때를 잘 통과하게 하시고 성전을 통해 전화위복의 축복을 받아 누리게 하십니다.
넷째, 제각기 하나님의 눈에 뜨이는 것이 복입니다. 본문 7절에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전에서 은혜로 힘을 얻고 예배하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봉사하다가 하나님의 눈에 각자가 뜨인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상사나 권세 자나 부자의 눈에만 뜨여도 복되거늘 하물며 만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의 눈에 뜨이는 것은 상상도 못할 축복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전 중심으로 살면 너무나 풍성한 은혜와 승리하는 복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기도 : 만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이 땅에 살 동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중심하여 살게 하시고, 은혜와 생명과 승리의 복을 받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창훈 목사 (서울 동아교회)
[가정예배 365-4월 4일] 예수님을 믿는 자가 성전에서 누리는 복
입력 2013-04-03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