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광주·전남 자영업 폐업률 99.3% 外

입력 2013-04-02 20:33

광주·전남 자영업 폐업률 99.3%

광주·전남지역 자영업 준비기간이 짧아 폐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의 창업 준비기간 6개월 미만의 창업자 비율은 64.7%로 전국 평균 60.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과 비교한 폐업률도 99.3%로 전국 평균 95.9%를 뛰어 넘었다.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개인서비스업 등 간이사업자 비중 역시 32.3%로 전국 평균 28.4%보다 높아 영세한 생활형 서비스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 학자금 이자율 2.9%로 낮춰

광주시는 대학생 학자금 이자율을 지난해 연 3.9%에서 올해는 2.9%로 낮춘다고 2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 신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다.

시는 광주에 1년 이상 주민등록 주소를 둔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등의 대학생 800여명에게 학자금을 저리로 대출하고 1년치 이자를 시 예산으로 지원해줄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1학기에는 학자금 지원 대상자 903명 가운데 68.2%인 651명이, 2학기에는 686명 중 55.4%인 380명이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다.

전주 전통시장 살리기 아이디어 공모

전북 전주시는 옛 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디어 대상은 도시기능을 잃은 기존 상가나 주거지역이다.

서부신시가지 조성 등으로 상권이 무너진 노송동과 완산동을 비롯해 중앙시장, 모래내시장, 동부시장, 남부시장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면 된다. 또 덕진공원 전통정원화사업과 주제가 있는 거리 조성에 대한 의견도 환영한다. 시는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상금 200만원) 등 15건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063-281-5116).

전북 머루·복분자·오디 연계 활성화 사업

무주의 ‘머루’와 고창의 ‘복분자’, 부안의 ‘오디’가 손을 잡았다.

전북 무주군과 고창군, 부안군은 지역연계 활력사업의 하나로 이들 3개 특산품을 모은 ‘검은색 과일(Black Fruit)’ 활성화사업을 펼친다. 3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3개 군은 3년간 공동장비를 확보하고 홈페이지 개발, 공동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한과·초콜릿·식초 등 상품개발·판매 등을 추진한다. 또 생산·가공·유통·교육·연구·전시체험 등에서 지역의 강점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재단이사장에 신평식씨

여수세계박람회 재단이사장으로 신평식(58)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이 선임됐다.

2일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청산단에 따르면 1일 서울에서 열린 재단이사회에서 현 이사인 신 원장이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신 이사장은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이 공식 임명되면 윤 장관의 승인을 거쳐 공식 직무에 들어가게 된다.

충남 서천이 고향인 신 이사장은 성균관대 출신으로, 198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마산지방 해양항만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