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부산 이전 공공기관 처음 기숙사 착공
입력 2013-04-02 19:5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장영철)는 2일 부산 광안동에서 ‘독신자 기숙사’(조감도)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으로 이전 예정인 13개 공공기관 중 기숙사 착공은 캠코가 처음이다.
기숙사는 사업비 300여억 원을 들여 250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705㎡ 규모로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기숙사가 완공될 경우 독신 직원 150여명이 입주해 생활한다. 옥상 정원과 체력단련실, 회의실, 컴퓨터실, 다용도실 등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기숙사 인근에 광안리해수욕장과 금련산 등이 있어 직원들에게 최적의 주거환경 제공은 물론 인근 식당 등 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캠코는 이날 기숙사 착공에 이어 ‘국민행복기금’ 부산지역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캠코는 새로 시행되는 ‘채무재조정’ ‘바꿔드림론’ 등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부산시 대학문화연합회 소속 대학생 155명을 홍보단으로 위촉했다.
캠코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 63빌딩이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 본사를 이전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