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문계열 70% “전공이 취업에 도움 안돼”
입력 2013-04-02 18:33
인문·어학계열 전공자 상당수는 자신의 전공분야가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20∼30대 구직자 3409명을 대상으로 ‘2013 구직활동 트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문·어학계열 출신 70.3%가 자신의 전공분야가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법정·행정계열(63.8%)과 사회과학계열(59.3%) 전공자들도 10명 중 6명 정도는 자신의 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와 반대로 상경·경상계열(52.6%)과 이공학계열(50.5%) 전공자의 경우는 절반 이상이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취업하고 싶은 업종으로는 ‘IT·정보통신업’이 17.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통·무역업’(14.5%), ‘호텔·관광 등 서비스업’(10.8%) 순으로 나타났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