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SMS 사용료 포인트로 차감
입력 2013-04-02 17:34
다음 달부터 카드 거래내역을 문자메시지(SMS)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내는 요금이 포인트로 자동 차감된다.
삼성·롯데·우리·하나SK·비씨카드 등 일부 대형 카드사는 5월 1일부터 실시간 SMS 통보 서비스의 기본 결제 수단을 현금에서 포인트로 바꿔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SMS 서비스에 대한 포인트 차감은 자동으로 이뤄진다. 만약 현금으로 결제하고 싶을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화를 걸어서 결제 수단을 변경해야 한다. SMS 사용료는 통상 월 300원이다.
이미 신한·KB국민카드는 이 시스템을 도입했고, 현대카드는 올 상반기 내 도입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적지 않은 현금 수익 탓에 포인트로 결제하는 것을 미뤄왔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