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80m 흑산도 앞바다 홍어잡이… EBS ‘극한직업’
입력 2013-04-02 17:29
극한직업(EBS·3일 밤 10시45분)
전남 목포에서 92㎞ 떨어진 흑산도는 대한민국 최대 홍어 어장이다. 흑산도가 홍어로 유명하게 된 데는 흑산도 인근 해역이 홍어가 살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곳 바다는 평균 수심이 80m 이상이나 될 만큼 깊어서 홍어가 서식하고 산란을 하는 데 최적지라고 한다.
현재 흑산도엔 배 7척이 홍어 잡이의 명맥을 잇고 있다. 이곳 어부들은 미끼를 쓰지 않고 낚싯바늘로만 홍어를 잡는 게 특징이다. 한때 어획량이 크게 줄어 걱정이 많았으나 최근 중국 불법어선 단속이 강화되면서 어획량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방송에서는 요즘 홍어 잡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영진호 선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영진호엔 홍어 잡이 30년차 베테랑인 선장부터 4개월 된 신참 선원까지 총 5명이 승선했다. 이들은 바닷길로 5시간을 달려 조업을 시작하는데….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