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12∼18일 ‘제9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개최

입력 2013-04-02 16:58

[쿠키 사회] 서울 영등포구는 12∼18일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뒤편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북단에 이르는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9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꽃들에게 사랑을 당신에게 힐링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봄꽃축제에서는 국내·외 예술가들이 준비한 퍼포먼스·무용·마임 등으로 구성된 거리공연 비아 페스티벌이 행사 기간 내내 열린다. 또 뽀로로·라바·코코몽 등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펼치는 퍼레이드와 체육대회(13∼14일), 시민들이 참여하는 봄꽃 노래자랑(13∼14일), 우수 중소·벤처기업 박람회(12∼15일)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이 밖에 구민건강 한마당 행사(건강체험관 운영), 안보 관련 전시회 및 태극기 사랑 체험, 미술체험, 공예품 만들기, 팔씨름 대회, 봄꽃 백일장도 진행된다.

구는 축제기간 중 관람객들에게 한강유람선·63시티 할인 등 음식점, 쇼핑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노약자, 여성, 임산부들의 편의를 위해 여성운동화, 유모차, 세발자전거, 휠체어를 무료로 빌려주고 모유 수유실도 마련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다시 보고 싶은 축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여의도 일대 벚꽃 등 봄꽃이 8일쯤 피기 시작해 15일쯤 만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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