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계절의 여왕 5월 오송에서 ‘美의 축제’를 즐기세요

입력 2013-04-02 17:51 수정 2013-04-02 22:07


국내 최대 화장품·뷰티박람회인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박람회는 충북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화장품산업의 도약을 위해 1년 넘게 준비해 온 행사다. KTX 오송역 일원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조감도)

박람회는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오감을 만족한다는 의미에서 환영의 장, 주제의장, 산업의 장, 체험의 장, 소통의 장으로 나눠 운영된다.

행사장은 시대·지역별 미(美)를 보여주는 월드 뷰티관, 음악 등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힐링 체험관, 메이크업·헤어스타일을 직접 체험하는 뷰티 체험관,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한류 문화관, 첨단과학기술과 화장품·뷰티 산업이 융합된 생명 뷰티관 등으로 꾸며진다.

화장품 생산업체들의 주력 상품과 신상품을 소개하는 화장품산업관,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저렴하게 파는 뷰티마켓도 마련된다. 이 곳에 300개 기업의 부스 430개가 설치된다.

박람회조직위원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협력해 2000여명의 바이어도 유치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국비 70억원과 지방비 162억원 등 총 270억원을 투입해 부지 29만3000㎡에 현재 건축공사와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날마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미리 내용을 알고 가면 더욱 더 재미있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를 포함해 유·초등생은 9000원을, 중·고생은 1만2000원을 투자할 경우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다. 비비크림, 향수, 머드팩을 현장에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만들어 가질 수 있는 색다른 체험 기회가 준비된다

박람회는 전체가 꽃동산으로 꾸며진다. 장미 등 수십 가지의 꽃들이 박람회장 곳곳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대규모 양귀비 단지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뷰티마켓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국내 유명브랜드 화장품들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60%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여성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래 미용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뷰티경연대회가 행사기간 실시된다.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인 등으로 나눠 헤어·피부·메이크업·네일 등 미용분야별 대회가 개최된다.

또 초청된 국내외 뷰티분야 유명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수시로 열려 보는 즐거움을 배가 시킬 계획이다.

고세웅 조직위 사무총장은 “24일 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연령·세대를 초월해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화합의 한마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는 한국드라마와 K-팝에 이어 한류 열풍을 주도할 K-뷰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원=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