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재방침에 3월 ‘번호이동’ 급감

입력 2013-04-01 18:13

이동전화시장의 3월 번호이동 건수가 정부의 강력한 보조금 제재 방침에 따라 급감했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건수는 65만3422건(자사 번호이동 미포함)으로 전월(84만6997건) 대비 22.8% 줄어들었다.

이는 청와대의 보조금 제재 천명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추가 과징금 의결 등에 영향을 받아 시장이 안정을 찾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실제 지난해 번호이동건수는 월 100만건에 육박했다.

홍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