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일] 예수님을 만나면

입력 2013-04-01 17:29


찬송 : 예수 앞에 나오면 287장(통 20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9장 32∼35절


말씀 :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노라고 맹세한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을 만났고,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후 예수님의 큰 사도로 쓰임을 받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지 알아봅니다.

첫째 예수님을 만나면 영생이 보장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아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가 되십니다”라고 고백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 가는 축복의 길이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천국의 삶을 보장 받는 것은 돈이나 권세나 명예나 지식으로 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영생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이 땅에 살면서 투자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값지고, 가장 중요하고, 가장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영생을 위한 투자입니다. 교회에 나와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믿음으로 살면 됩니다.

둘째 예수님을 만나면 능력 있는 자가 됩니다. 본문 말씀 33, 34절에 보면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가 중풍병으로 상위에 누운 지 8년이라 베드로가 가로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성령의 권능을 받고 예수님에 대해서 의심 없이 믿었을 때 그는 능력을 행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8년 된 중풍병자에게 가서 예수의 이름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선포했더니 8년 동안 누워있던 환자가 그 자리에서 일어나 걸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기도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우주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 속에 들어와 계시므로 능력과 권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학생들에게는 지혜로 나타나고, 병자에게는 치유로 나타나고, 사업하는 사람에게는 물질로 나타나고, 전도하고 선교하는 자들에게는 각종 은사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방언을 하고,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능력을 행하는 사람으로 바꾸어지는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을 만나면 바쁜 사람이 됩니다. 본문말씀 32절에 보면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행하였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확실히 믿고 은혜가 충만하고 능력이 충만했을 때 여러 곳을 다니면서 전도사역을 하여 바빠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베드로가 처음에는 예루살렘에서만 사역하다가 나중에는 온 유다와 이방지역인 사마리아와 당시 세계의 심장부인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능력과 표적을 나타냅니다. 어부 출신이 세계적인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을 키우고 은혜의 분량을 키우면 우리 주님께서 아주 귀하고 힘 있고 바쁘고 큰 일꾼으로 쓰시게 됩니다. 박해자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에 세계적인 능력자요 전도자요 선교사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예수님 만나서 일평생 복되고 귀한 일꾼으로 우리 모두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아멘.

기도 :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 베풀어 주셔서 죄사함과 구원을 받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더욱 열심 있는 기도와 성령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바쁘고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주기도문

강창훈 목사 (동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