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먹어 칼칼해진 목… 모과·허브로 시원하게∼
입력 2013-04-01 17:14
환절기와 황사철이 겹치면서 아침저녁으로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황사철에는 평소 생활습관과 환경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황사에 좋은 음식 섭취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황사는 수분섭취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중금속과 유해물질들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코나 입, 기관지 등에 쌓인 황사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물’만한 것이 없다. 하루 8잔 이상(약 1.0∼1.5ℓ)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서 호흡기의 정상적인 방어기제가 잘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를 예방하는 데 좋은 음식은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채소 등이다. 황사먼지나 중금속은 장을 통해서도 몸에 들어오는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운동을 촉진하기도 하고, 황사 먼지 속의 중금속과 결합, 유해물질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황사대비에 좋은 과일로는 모과가 대표적으로 모과차나 모과주를 담가 마시면 좋다. 목에 좋은 식품 목캔디도 황사철 목을 보호하는 식품 중에 하나다. 목캔디에는 모과엑기스와 허브추출물이 들어 있어 목을 보호해 준다.
모과와 허브의 효능은 문헌에 잘 소개돼 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담을 삭히고 가래를 멎게 해주며, 주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돼 있다. 또 모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당분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C가 들어 있고 가래를 삭혀줘 한방에서 감기나 기관지염, 폐렴 등에 약으로 쓰인다.
허브 역시 기관지 등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허브는 감기로 인한 기침, 편안한 호흡 등에 효과적이고, 신경안정과 불안 긴장 스트레스 등 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제과는 폭넓은 소비층을 위해 맛을 다양화 했다. 오리지널 허브 믹스베리 아이스민트 자몽민트 블루베리 등 입맛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한편 롯데제과 목캔디는 지난 한해 2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목캔디는 연중 골고루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특히 3월부터 5월까지의 판매량이 다른 달에 비해 10% 이상 높다. 올 봄엔 황사가 예년에 비해 잦을 것으로 보여 목캔디 판매량은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봉 쿠키 건강 기자 ckb@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