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고객 맞춤형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입력 2013-04-01 17:06


불황의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대 고품질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픈마켓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량의 제품들이 밀집해 있는 온라인 시장에서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검색하는 ‘검색중심’이 아닌 각 고객별 소비스타일을 분석하는 큐레이션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최근 컴퓨터-가전제품에 적용된 카탈로그 큐레이션 서비스를 운동화 브랜드의류 등 패션 카테고리로 영역을 넓혔다.

먼저 브랜드 운동화 수요가 급성장 한 것을 감안해 브랜드 사이즈 모델별로 검색할 수 있는 선택형 운동화 검색서비스 ‘이지파인더’를 론칭했다. 원하는 브랜드 운동화를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로 운동화 구매고객의 구매패턴에 맞는 UI(User Interface)인 카탈로그 시스템을 오픈마켓 최초로 도입했다. 브랜드 시리즈 모델별 검색 멀티색상을 비롯해 18가지 색상에 따른 재고유무 옵션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가격대도 옥션 내 동일상품들 간의 최저가 비교가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대 브랜드 운동화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브랜드의류, 스타일링 큐레이션 서비스도 오픈했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각 브랜드별로 오프라인의 스토어 구조(전체 상품 구색)형식으로 제작해 브랜드별 콘셉트와 상품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옥션이 직접 촬영한 상세 모델 컷과 360도로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을 통해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스타 스타일링, 드라마 속 패션아이템 등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수요를 감안해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한 의류, 패션잡화 등을 옥션 내 판매되는 상품과 연결시켜주는 ‘TV앤스타일’도 오픈마켓 최초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태수 옥션 패션의류실 이사는 “고객 맞춤형 UI가 고객들에 쇼핑편의성을 높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추후에도 계속해서 다방면으로 고객 맞춤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규봉 쿠키건강 기자 ckb@kukimde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