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갑고, 냄새나고, 옻타는 염색제는 가라!… 동성제약, 천연 염색제 ‘허브 스피디’ 출시

입력 2013-04-01 17:06


“두피가 따끔따끔 하다가 나중엔 불이 나는 것처럼 아파요. 눈은 또 어떻고요, 시리고 눈물은 계속 흐르고… 염색 한 번 하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해요.” 염색 부작용으로 다시는 염색 안 한다고 했다가 친구들이 염색한 머리로 다니는 걸 보면 부러워서 또 하게 된다는 주부 박미연(45·가명)씨에게 염색은 전쟁이다.

몇 년 전 처음 염색을 했는데 옻이 심하게 올라 한동안 병원신세를 졌다는 김영태(53·가명)씨는 크게 고생을 한 이후로는 겁이 나서 다시는 염색을 안한다. “남들은 젊게 살라며 염색 좀 하라고 하는데 그 때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엄두가 안 납니다.” 어쩔 수 없이 백발신사로 지내는 그에게 염색은 두려움이다.

기존 염색제에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PPD(P-페닐렌디아민) 같은 화학합성성분을 비롯해 암모니아 등의 자극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염색 부작용을 경험했다면 이런 자극성분이 없는 염색제를 선택해야 한다.

동성제약에서 최근 선보인 허브 스피디는 피부자극을 유발하는 PPD 등의 화학합성염료와 암모니아, 과산화수소수, 치오글리콜산, 파라벤, 프로필렌글리콜 및 라우릴황산나트륩(SLS)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피부자극이나 눈의 시림 등의 자극이 없다.

천연 염색제는 산화형 염색제에 비해 염색시간이 두 배 이상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허브 스피디는 기존 천연 염색제의 길었던 염색시간을 반으로 줄였다. 기존 천연 염색제는 도포 후 모발을 감기 전까지 약 40∼60분가량 기다리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허브 스피디는 염색시간을 1제 도포 후 7∼10분, 2제 도포 후 7∼10분으로 단축시켜 총 염색시간이 15∼20분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염색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염색은 모발에 컬러를 입히는 대신 모발을 거칠게 한다. 그래서 염색제에 모발 보호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모발 보호 성분도 천연이라면 좋을 것이다.

허브 스피디는 고삼, 작약, 인삼, 녹차 및 감초 등 5가지의 천연 한방추출물이 함유돼 모발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탈모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허브 스피디는 선블럭의 자외선 흡수물질(OMC) 성분을 함유해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염색된 색상이 오래가도록 해준다.

이영수 쿠키건강 기자 jun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