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1일부터 펌뷸런스 출동시스템 확대운영
입력 2013-04-01 17:31
[쿠키 사회] 소방방재청은 1일 관할 구급차가 활동 중이어서 구급 공백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인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 및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3개월간 4개 소방서에서 펌뷸런스를 시범운영한 결과 펌프차가 구급차보다 최대 28분 먼저 도착했다”면서 “심장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 소생에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교통사고 등 위험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을 보호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방재청은 관할 구급차가 다른 곳에서 활동할 경우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구급차와 펌프차가 동시 출동하거나 관할 구급차가 출동대기 중인 경우 구급차와 펌프차가 동시에 나가 펌프차 대원이 구급활동을 지원하는 등 2가지 유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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