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관련 행사 참여 경험 많을수록 양·한방 통합치료 선택 비율 높아”
입력 2013-04-01 16:57 수정 2013-04-01 17:13
일반인 10명중 5.6명꼴로 암 치료를 위한 병원 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전문의(의사) 전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암치료 정보 습득 경로는 10명중 3명꼴로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암 치료를 위해 가장 선호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항암치료가 10명중 6.5명, 양한방 통합치료를 선택한 경우가 10명중 3명이었다. 소람한의원은 최근 개원 2주년을 맞아 일반인과 소람한의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항암 면역요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람한의원이 아이앤알플러스에 의뢰해 2010년부터 2012년에 암 관련 행사에 참가했던 일반인 2000명에 대한 전화설문과 소람한의원 방문환자와 보호자 401명의 면접설문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암치료방법으로 일반적인 항암치료를 선택한 비율은 64.3%였고, 양·한방통합 치료라는 응답이 30.2%, 한방(면역관리)이 5.5% 순이었다. 양·한방통합 치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43.7%가 둘다 하면 상생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36.4%는 각각 장점이 있어 상황에 맞게 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암치료 정보를 습득하는 경로는 인터넷 검색을 선택한 응답자가 32.7%였고, 뒤를 이어 친지나 친구, 동료 17.7%, 소셜미디어(SNS)와 블로그, 병원웹사이트 8.1%, 병원안내 서적 7.1% 순이었다. 일반인 대상의 소람한의원 인지도 조사결과 전체 인지도는 11.1%였다.
진용재 소람한의원 진료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암 관련 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많을수록 양·한방통합치료를 선택한 비율이 많았다는 점”이라며 “실제 조사에서 암 관련행사 참여횟수가 5회 이상인 응답자들의 양·한방통합치료 선호도가 50.8%였다”고 설명했다. 또 소람한의원을 알고 있는 응답자의 48.6%가 향후 소람한의원을 방문하겠다는 의향이 있었으며, 알고 있지 못한 응답자에서는 36.3%가 방문 의향을 나타냈다. 5점 척도를 적용해 ‘소람한의원에 대해 언론이나 타 매체를 통해 들어봤다’고 물은 결과 3.61점이었고, ‘양·한방통합진료시스템이 건강호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3.50점을 받았다.
소람한의원 방문 환자와 보호자 대상의 조사에서는 소람한의원의 종합만족도 지수가 100점 만점에 83.93점이었고, 소람한의원의 한방면역관리에 대한 선호도는 평균 3.67점(5점 만점)으로 분석됐다. 진용재 진료원장은 “진료기간이 길수록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소람한의원을 선택한 요인으로 의료진의 전문성이라는 응답이 62.2%로 가장 높았다”며 “진료기간이 늘어날수록 진료효과 요인이 소람한의원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송병기 쿠키건강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