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4월 1일부터 알뜰폰 판매

입력 2013-03-31 18:21

롯데백화점은 1일부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전국 16개 점포 가전 매장에서 ‘알뜰폰’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작고 가벼운 일자형 제품으로 MP3, 블루투스, 카메라 기능을 갖춘 일반 휴대전화다. 통화료는 초당 1.64∼3.64원으로 기존 이동통신사의 선불요금제 대비 최대 32% 저렴한 데다 A/S도 전국 47개 TG삼보 서비스 센터에서 1년간 무상처리 해준다.

가격은 8만4900원이며 1만원이 선불 충전돼 있다.

알뜰폰 판매에 앞서 롯데가 모바일 매장 이용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중 48%는 ‘(알뜰폰)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구매 이유로는 전체의 39%가 ‘세컨드폰(이미 보유한 스마트폰 외에 여벌로 사용하는 휴대전화)으로 사용하기 위해’라고 응답했다. 이어 ‘통신비가 저렴해서’(26%), ‘효도폰이나 아이용으로 선물하기 위해’(19%)라는 답변도 많았다. 기타(16%) 이유로는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등이 있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알뜰폰에 대한 고객 수요를 확인한 뒤 판매를 결정했다”며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가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