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 교사 7년간 55% 증가

입력 2013-03-31 17:51

고교 교사 5명 중 2명은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분석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유·초·중·고교 교원 46만7627명 중 14만3917명(30.8%)이 석사학위, 4852명(1%)이 박사학위 소지자로 집계됐다. 2005년에는 석사가 9만3410명(22.8%), 박사는 2499명(0.6%)이었다.

지난 7년간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교사 수가 5만2860명(55.1%)이나 증가한 것이다. 전체 교원에서 석·박사 교사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23.4%에서 31.8%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학사 학위에 머문 교사의 비율은 69.9%에서 63%로, 전문대졸 이하 교사의 비율도 6.8%에서 5.1%로 각각 감소했다. 고교가 석·박사 교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석사 38%, 박사 1.9%로 4명 중 1명이 석사 이상이었다. 중학교·초등학교·유치원 석사 교사 비율은 35.9%, 26.3%, 13.8%였다. 박사 비율은 중학교 0.9%, 초등학교 0.6%, 유치원 0.7%였다.

이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