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축구장 유스호스텔 설계 당선작 선정

입력 2013-03-31 18:52


울산 옥동 울산체육공원 내 문수축구경기장 3층 관람석에 건립할 예정인 유스호스텔 설계 공모전 당선작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서울의 ㈜포스코에이앤씨 건축사사무소와 울산의 ㈜씨에스 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출품한 작품(사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당선작은 구조 기술성 및 안정성, 시공성, 신기술 공법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당선작에는 약 7억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문수축구장의 활용도 극대화를 위해 3층 관람석에 객실(53실), 회의실 및 각종 부대 편의시설을 설치해 전지훈련과 청소년 수련시설로서 특화된 유스호스텔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비 140억원이 투입되는 문수축구장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사업은 올해 설계해 2014년 말쯤 준공된다. 유스호스텔이 준공되면 스포츠 전지훈련단과 수학여행단 유치 등을 통해 연간 5억3700만원의 순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