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프로야구 시즌 맞춰 잠실 목동야구장 시설 개선 마쳐

입력 2013-03-29 14:54

[쿠키 사회] 서울시는 올해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잠실야구장 48억7000만원, 목동야구장 13억2000만원 등 총 61억9000만원을 들여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잠실야구장에는 1·3루 내야 8777석 폭을 기존 48㎝에서 50㎝로 늘리고 컵홀더를 부착했다. 화장실 신설 및 리모델링,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외야펜스 두께 보강, 원정팀 라커룸 리모델링도 마쳤다. 또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홈플레이트 및 1·3루 위닝트랙존에 인조잔디를 깔았다.

목동야구장에는 1루 출입구 노약자·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 수유실 마련, 조명등 교체, 화장실 및 매점 리모델링, 주차구획선 564면 증설 등을 마쳤다.

시는 또 잠실·목동야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 야구발전 모니터링단’을 구성,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흡연 및 암표판매 등 야구장 내외의 법규 위반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관할 경찰서, 구청, 구단의 협조 하에 프로야구 시즌 동안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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