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전국 지자체 중 일자리대책 최우수기관에 뽑혀
입력 2013-03-29 10:43
인천 남동구는 2012년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일자리 종합대책 추진 실적 정부 합동 평가에서 전국 244개 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일자리 정책 한마당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재정 인센티브 1억2000만원을 받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그 대책을 제시하고, 중앙정부가 자치단체의 일자리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컨설팅, 인센티브 등을 지원, 그 추진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제도다.
구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 지표인 일자리 목표와 계획의 타당성, 계획집행과정의 적극적 노력도, 유관기관 네트워킹 및 미스매치 해소 노력도, 목표달성도 및 대책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구는 그간 지역의 여건에 맞춰 창의적인 지역 특화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특히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일자리 사업 지원과 남동하모니센터 등 자립역량 강화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남동인더스파크 내 사회적 취약계층 채용 우수기업에 대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촉진 등 적극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구민을 채용하는 우수기업에 대한 임금지원 사업을 비롯해 구청 일자리종합센터와 관내 주민센터를 활용한 7개 권역별로 전문취업상담사를 배치해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함으로써 상용직 및 민간 일자리 발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일자리 창출 목표를 9000개로 잡고 당초 목표 보다 109.3%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민선5기 ‘일자리 많은 남동구‘ 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구민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창의적 일자리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