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숙원 종합스포츠타운 2014년 착공
입력 2013-03-28 22:39
충북 진천군은 진천읍 신정리에 숙원사업인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가 신규사업으로 선정, 이미 충북도의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를 마친 이 사업에는 국비 25억원과 지방비 95억원 등이 투입된다.
군은 올해 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부지매입 등을 거쳐 내년에 착공해 201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스포츠타운은 신정리 11만3470㎡의 터에 축구장, 테니스장 등 6개 종목의 경기장과 주차장,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한다. 건립예정지 주변에는 종합운동장과 화랑관, 체육공원 등이 있어 군민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는 물론 각종 전국규모 체육행사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2016년 충북도민체전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1995년 34회 도민체전을 인근 음성·괴산군과 공동 개최한 데 이어 12년 만인 2007년에는 단독 개최해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군 관계자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과 도민체전 유치로 생활체육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알리기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