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일자리버스’ 864명 취업 시켜
입력 2013-03-28 22:41
경기도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출범 1년 만에 864명을 취업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29일 처음 운행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45인승 관광버스를 개조해 면접·상담실을 갖추고 도내 산업단지, 대학, 역광장, 재래시장 등을 돌며 일자리를 알선해주고 있다.
취업전문 상담사 2명과 경기일자리센터 공무원 1명이 구직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해준다. 일자리버스에는 방문지역의 구인업체 직원이 탑승해 현장면접도 진행한다.
지난 1년간 235회 운행한 일자리버스에는 모두 6598명이 찾았고 8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하루 평균 28명이 방문해 3.7명이 일자리를 찾은 셈이다.
지난해 10월 4일 성남 야탑역에서는 182명이 이용해 최다 방문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취업자들의 직종은 생산직이 31%로 가장 많았고 단순노무직 27%, 청소경비직 17%, 사무직 14% 등의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일자리버스는 접근성이 좋아 취업정보나 면접기회를 얻을 수 없는 고령·저학력의 소외계층 구직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