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 ‘유관순상’ 수상

입력 2013-03-28 20:48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8일 오후 유관순 열사 모교인 서울 이화여고 내 ‘유관순 기념관’에서 ‘제12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여성의전화에 2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를 수여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1983년 창립한 이래 30년간 여성 인권보호 및 존엄성 회복에 공헌해 왔다.

한국 최초의 가정폭력 피해여성 피난처인 ‘쉼터’를 도입하고, 10대 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딸들을 위한 캠프’를 개최했다. 성·가정 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성매매 방지법 제정에 앞장섰고, 양성 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대중운동을 전개했다.

홍성=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