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그룹통합협의회, 고등학교에 장학금 3800만원
입력 2013-03-28 20:48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협력사 모임인 현대중공업그룹통합협의회(이하 현중그룹통합협의회)는 28일 울산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 2800만원은 현대청운고를 비롯한 지역 5개 중·고교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56명에게 전달된다. 협의회는 다음 달 현대삼호중공업이 있는 전남 영암군 장학재단에도 1000만원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중그룹통합협의회는 2001년부터 13년간 학생 300여명에게 총 1억6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2200만원보다 73% 늘어난 3800만원을 전달했다.
송정석 현중그룹통합협의회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