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위
입력 2013-03-28 18:59
경남 진주의 대표 관광지 ‘진주성’(사진)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위에 뽑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유명 관광지 100곳을 선정한 뒤 인기도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한국관광지 100선’ 투표를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결과 진주성이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남지역에서는 창녕 우포늪이 8위, 통영의 통영항이 24위에 각각 올랐다. 이번 투표에 참가한 인원은 전국적으로 18만명 정도에 이른다.
진주성은 지난 2월까지 5위에 머물다 이달 들어 1위로 올라섰다. 이에는 최근 ‘진주유등축제’와 관련해 ‘진주’에 대한 언론보도가 많았던 점이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진주성은 임진년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대파해 임지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을 이룬 우리나라 대표적인 ‘호국성지’다.
이창희 시장은 “이번 관광지 평가에서 진주성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역사의 현장이면서 현재의 경관 또한 하나의 볼거리가 되기 때문”이라며 “명품 관광도시를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관광정책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