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구마모토시, 우호협력 교류 활발
입력 2013-03-28 09:38
[쿠키 사회] 울산시는 29~31일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구마모토시(熊本市) 시의회 의원들이 제10회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 등에 참가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츠다 세이시로우(津田征士郞) 구마모토 시의회 의장 등 8명은 박맹우 시장을 예방하고 시의회 의장 주재 만찬회에 참가해 의회 차원의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 30일 열리는 제10회 태화강국제마라톤 대회에 구마모토 시의회 8명의 시의원 중 2명은 풀코스에 도전한다.
울산시와 구마모토시는 지리적, 역사적 관계를 바탕으로 2010년 우호도시 협정을 맺었다.
이후 매년 여름 울산서머페스티벌에 구마모토 시민들이 방문하고 2010년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에는 전통 공연단을 파견했다.
지난해 울산공업센터 50주년 기념식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축하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어 자매우호도시 교류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해 정령지정도시로 승격한 구마모토시는 인구 73만여명, 면적 389.51㎢로 일본 규슈의 중앙, 구마모토현의 남서부에 위치한다. 주요 산업은 관광업, IT산업, 도시형 농업, 수산업 등이다.
한편 태화강 국제마라톤대회는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4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