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강동구 “하남 열병합발전소 부지 반대” 外
입력 2013-03-27 22:37
강동구 “하남 열병합발전소 부지 반대”
서울 강동구는 2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날 확정한 하남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부지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H가 수차례 변경해 확정한 부지는 2017년 약 1만 가구가 입주할 고덕강일3지구 보금자리주택 예정지”라며 “우리 측이 제시한 ‘강동구 1㎞ 밖 건립’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LH 하남사업본부는 전날 하남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부지를 풍산동 113의19 일대(황산 주변) 3만9600㎡로 결정했다. 이 곳은 강동구 경계와 400m 가량 떨어져 있다.
서울시, 도시민박 연내 350곳 늘린다
서울시는 외국인 전용 도시민박을 연내 350곳(1000실) 확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시민박은 시민이 살고 있는 주택의 빈방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숙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건물 연면적 230㎡ 미만인 단독·다가구·연립주택과 아파트면 운영할 수 있다. 현재 시내 215곳에 666개 객실이 운영 중이다. 신규창업자에게는 7개 외국어 동시통역 서비스와 간판제작비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5월 관광객과 도시민박을 연결해주는 ‘도시민박 예약통합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월세지원 노숙인 80% 거리생활 탈출
서울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노숙인 등 490명에게 월세 등을 지원한 결과, 390명(79.6%)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유지하며 자립의 터전을 닦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390명 중 164명은 취업에 성공해 사회에 복귀했고, 138명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노숙 생활에서 벗어났다. 시는 이들에게 월세뿐 아니라 쌀·김치 등 생필품과 주민등록 복원, 명의도용 고소·고발, 파산 면책신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노숙인과 노숙 위기계층 35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랑천 전 구간 자전거 도로 연결
내년부터는 중랑천을 따라 서울 한강에서 경기도 의정부까지 자전거로 내달릴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한강에서 의정부에 이르는 중랑천 자전거도로의 연결사업을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중랑천(서울지역 20.81㎞)을 따라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상계동에서 의정부 경계 구간 250m와 중랑천 하류인 성동구 송정교∼살곳이다리 구간 1900m는 자전거길이 연결돼 있지 않다. 시는 올해 30억5000만원을 투입해 단절구간을 모두 연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