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홈페이지 장애 장기화될 듯… KBS는 일주일 넘도록 정상화 안돼
입력 2013-03-27 18:50
보도채널 YTN이 27일 이틀째 홈페이지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YTN 홈페이지는 전날 오전부터 홈페이지 서버에 과다한 트래픽이 발생해 서버가 다운되면서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YTN은 “YTN 전 계열사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서버 75대 중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58대가 다운됐다”며 “작동을 멈춘 서버는 재부팅이 안되는 등 20일 발생한 방송사 금융기관 전산망 해킹 때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YTN은 최근 3∼4일간의 기사 검색 등 급한 서비스부터 제공한다는 계획이나 피해 서버가 많은 만큼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일 전산망 공격을 받은 KBS 홈페이지는 일주일이 넘도록 완전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