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서해안민자고속道 3월 28일 개통
입력 2013-03-27 18:16 수정 2013-03-27 22:20
국토교통부는 28일 오후 5시 평택∼시흥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3263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평택시 고잔리와 시흥시 월곶동을 잇는 총 길이 42.6㎞의 왕복 4∼6차선 규모다. 3개의 IC와 2개의 JCT, 1개의 휴게소를 설치했고 전 노선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구축했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화공단, 반월공단, 인천 남동공단 등의 산업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시화호, 제부도, 대부도 등 서해안 해양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을 바로 잇는 고속도로로 상습 지·정체 구간인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정부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최초의 민자 고속도로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영 고속도로 통행료의 1.1배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