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말엔 뚝섬 나눔장터로 오세요”
입력 2013-03-27 17:47
[쿠키 사회] 서울시는 지난해 36만여 명이 다년간 국내 최대 장터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30일 한강 뚝섬지구 광장에 개설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만 문을 열었지만, 올해에는 일요일에도 장터를 상설 운영할 방침이다. 시 측은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아 용돈도 벌고 자발적인 기부도 하는 즐거움,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는 즐거움 등을 제공해 매주 1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서울의 명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올해 판매자가 수익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금을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교육 및 방학 중 급식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또한 장터에 고장난 생활가전을 실비 수준으로 수리받는 서비스 부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flea1004.com)로 사전 신청한 뒤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참가 확정자는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이메일 및 휴대전화 문자로도 안내해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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