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대구119, 벌집제거-문 따기 전담 생활안전 구조대 운영

입력 2013-03-27 15:37

[쿠키 사회] 대구소방안전본부는 4월 1일부터 시민들의 생활불편 민원을 전담하는 ‘119 생활안전구조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119 생활안전구조대는 구조대 경력자 등 전담대원 60명으로 구성됐으며 구조 전담차량과 구조장비를 갖추고 단순 문개방, 동물포획, 벌집제거 등 경미한 사건·사고의 구조활동을 전담한다.

최근 3년 구조처리 3만1689건 중 동물구조, 벌집제거, 문개방 등 비응급 구조활동은 2만1173건으로 전체 활동의 66.8%를 차지하고 있다.

우재봉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119 생활안전구조대 운영을 통해 긴급출동차량의 공백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소방서비스 만족도도 높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