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90일간의 세계일주’ 경희대 양하늘씨 출품작 대상

입력 2013-03-26 20:49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한국관광홍보 UCC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재학 중인 양하늘(사진)씨가 ‘90일간의 세계일주’를 떠나는 대상에 선정됐다고 관광공사 측이 26일 밝혔다.

고등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한 양씨는 대상 작품 ‘한국의 자랑스러운 딸, 국악인 양하늘’을 통해 “90일간의 세계일주 중 세계의 주요 음악대학을 방문해 서양음악과 한국 전통음악의 협연을 통해 한국을 홍보하겠다”고 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씨는 또 “자유여행 중에는 대금과 소금 길거리 연주 투어와 한국 민속놀이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8일 관광공사에서 열린다.

관광공사 진수남 국외여행서비스센터장은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외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외래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